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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세계 최초의 공룡 뼈 경매

세계 최초의 공룡 뼈 경매









수천만년 전 우연히 땅 속에 묻힌 공룡 뼈는

뼈를 발견한 사람의 것일까요, 

아니면 땅주인의 것일까요?

이 소유권 분쟁이 법정까지 간 사례가 있었으니, 

지금까지 발견된 티라노사우르스의 뼈 중 

가장 크고 완벽하게 보존된 주인공 "수(Sue)"입니다.


1990년 화석 발굴 및 복원 전문회사가 

사우스다코타 주의 한 농장에서 발굴 작업을 하다가 

완벽에 가까운 티라노사우르스 뼈를 발굴,

처음 발견한 직원 수 헨드릭슨의 이름을 따서 

"수(Sue)"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농장 주인이 예기치 않았던 제동을 걸어 왔습니다.

자신의 땅에서 발견된 공룡 뼈니 자신의 것이라는 것.

굴업체는 이미 땅 주인에게 5천 달러를 지급했고,

땅주인은 화석을 찾으라고 허락해 준 금액이 5천 달러였을 뿐,

공룡 뼈의 소유권까지 판 것은 아니었다며 맞선 것입니다.

결국 이 싸움은 법정으로 가게 되었고, 수년 간의 공방 끝에 

뼈의 소유권은 땅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땅 주인은 공룡 뼈를 

소더비 사를 통해 경매에 붙였죠.

세계 최초의 공룡 뼈 경매가 시작된 겁니다.

과연 공룡 뼈의 가격이 얼마나 될까요?


스미소니언 박물관, 노스캐롤라이나 박물관, 시카고 박물관,

키슬락 재단 등이 이 뼈를 사들이기 위해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는데요,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 측은 

돈이 없어 경매에 참가하기 어려울지 모른다는 정보를 흘렸고, 

세계 최고의 박물관 스미소니언은 15억원 이상 배팅하는 곳이 

없을 거라며 두둑한 주머니를 자랑했지만,

경매는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 갔습니다.


5억원에서 시작한 경매가 1분만에 72억까지 올랐고,

8분만에 리처드 그레이라는 경매 전문가가 76억원,

소더비 사에 줄 커미션까지 포함하면 83억원의 

가격에 최종 낙찰을 받았습니다.


경매 전문가 리처드 그레이의 배후에는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이 있었는데요, 시카고 박물관은

돈이 없어 경매에 참석하지 못할거라는 거짓 정보를 뿌리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조용한 물밑 작업으로 기부자들을 모았고, 

극비로 경매 전문가 리처드 그레이를 섭외, 

그를 앞세워 "수(Sue)"를 낙찰받은 겁니다.





이 녀석이 그 주인공 수입니다.

공식적인 총 금액은 83억원. 경매전문가 

리처드 그레이의 커미션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죠.

(얼마인지 모르지만...).


박지성 선수가 맨유로 이적할 때 이적료가 74억원,

펠라이니 선수가 맨유로 이적할 때 이적료가 80억원이었으니,

뼈다귀치고는 상당히 비싼 금액이지만, 

사진 사용료와 입장료 수입,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의 

브랜드가치를 높인 것까지 따지면

충분히 몸값을 하고도 남은 수지 맞은 장사였습니다.

지성 선수는 은퇴를 했지만 뼈는 은퇴라는 게 없습니다. ^^


이 글은 진주현 박사의 <뼈가 들려준 이야기>(푸른숲)를 읽고,

215쪽~221쪽의 내용을 압축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해남 우항리 공룡 박물관 / 푸름이닷컴


 해남 우항리 공룡 박물관 / 정수아빠


 고성 공룡 박물관 / 정수아빠


 고성 공룡 박물관에서 울레미 소나무를 만나다 / happynet(푸름이닷컴)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 산이랑




 

  공룡에 대한 책은 <푸름이 공룡 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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