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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구름을 분류해 봤습니다.

구름의 분류








   







체험활동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보게 된 사진인데요,

이런 식의 수업이 얼마나 기억에 오래 남는지를 알고 있기에...

그저 미국 초등학생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구름의 탄생과 변화 과정을 알지 못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구름은 고정된 형태가 없이 늘 변하기에 뭐라 이름을 붙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권운(卷雲, cirrus), 적운(積雲, cumulus),

층운(層雲, stratus)3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구름은 모두 이 구름이 변형됐거나 서로 섞여서 나타납니다.

즉 모든 구름은 3종류 중 하나의 형태를 띈다는 것이죠.





 권운(卷雲, cirrus)

권운(卷雲, cirrus)은 가장 높이 떠 있는 구름입니다.

생긴 것은 새털처럼 생겼으며 끝 부분이 살짝 말려 있습니다.

둥글게 말린 식물의 덩굴손을 영어로 시러스(cirrus)라 하는데,

원이라는 뜻의 써클(circle)과 같은 어원입니다.


 
 
 

높은 하늘에 이런 구름이 떠 있는 모습을 자주 봤지요?

새털처럼 가벼워 하늘 높이 떠있습니다.

그래서 순우리말로 새털구름이라고 하지요(권운 = 새털구름).


왜 한자어는 "책 권(券)"자를 사용해 "권운"이라 했을까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종이처럼 얇고, 구름의 끝이 말린 모습이 

마치 옛날 양피지 책이 말려있는 것과 비슷해서 

"책 권"자를 붙였으리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운(積雲, cumulus)


적운(積雲)의 "적(積)"자는 차곡차곡 쌓여 있다는 뜻입니다.  

트럭의 뒷쪽에 짐을 싣는 곳을 적재함이라고 하지요. 

적재함에 짐을 쌓듯 높게 쌓아 올린 구름을 적운이라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주로 볼 수 있지요.

여름철 습도가 높고, 공기가 뜨거워지면, 구름이 수직으로 상승하며 발달합니다.

솜사탕처럼 두텁게 뭉쳐 있어 순우리말로 뭉게구름이라 합니다.

영어로 기둥을 칼럼(column)이라고 하지요. 

기둥처럼 수직으로 발달한 구름이라서 큐물러스(cumulus)라 하는데,

역시 같은 어원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운(, stratus)


구름 중에서 가장 낮게 떠있는 구름입니다.

운(雲)의 "층(層)"은 1층, 2층 할 때 쓰는 층자입니다.

층운이라는 뜻의 영어 "stratus(스트레러스)"도 '층',

혹은 '얇은 판' 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단어라고 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 얇게 떠 있는 구름, 수평으로 층을 이루는 구름...  


 
 
 

다른 구름과 구별하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의 1층 구름"

이라서 "층운"이라고 연상을 했는데, 안개구름도 층운이라고 합니다.





#



그 외의 대부분 구름은 이 3가지 형태가 변하거나 섞인 결과물입니다.

가장 낮은 곳의 층운부터 적운, 권운 순으로 위로 올라가지요. 


권운(세털구름)이 층을 이루면 "권운 + 층운 = 권층운(cirrostratus)"

적운(뭉게구름)이 모여 여러 층을 이루면 "적운 + 층운 = 적층운(cumulostratus)"

층운이 조금 높은 곳에 형성되면 "높을 고(高)"자를 써서 "고층운(altostratus)"

적운이 높은 곳에 형성되면 "고적운(altocumulus)"

"높을 고(高)"자에 해당하는 영어가 "alto" 입니다.

또 새로운 단어가 있다면 비구름을 뜻할 때 "어지러울 난(亂, nimbo)"자를 붙여

난적운, 난층운, 적란운.... 이런 식으로 단어를 조합하기만 하면 됩니다.


낮은 하늘에서 형성된 구름은 ...  층운, 적운, 적란운, 층적운

중간 하늘에서 형성된 구름은 ...  고층운, 난층운, 고적운 

높은 하늘에서 형성된 구름은 ...  권운, 권층운, 권적운


그럼에도 모범답안처럼 이름과 딱 맞아 떨어지는 형태를 띄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여름철 소나기가 지나간 후,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면 적운이 발달합니다.

그러다가 주변의 공기가 온화하고 온도에 큰 변화가 없으면 적운이 층운으로 변하게 되죠.

비교적 높은 하늘에서 발생한 적운은(=고적운) 층운처럼 옆으로 퍼지며

다양한 형태의 조각 구름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동글동글한 형태로 조각이 난, 흔히 말하는 양떼구름이 되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높다'는 뜻의 alto + '적운'이란 뜻의 cumulus 가 합체해

고적운(Altocumulus, Ac, 양떼구름)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걸 가르치려면 복잡한데요,

기본형만 알려고 나머지는 조합만 하면 됩니다.

구름의 기본형 3가지만 알면 되죠.




#

 




체험수업 사진을 따라가 보니, 

구름 사진과 이름을 매칭시키는 수업도 있습니다.

구름 카드도 있고, 구름을 맞추는 온라인상의 게임도 있습니다.


이런 수업이 많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미국은 서부 록키 산맥과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넓은 평야지대이고, 여기서 형성된 거대한 비구름(적란운)이

토네이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지평선에서 크게 보이는 건 구름뿐인 이유도 있겠고,

구름을 보고 날씨를 예측할 수 있도록....





찰리 헤이든과 펫 매스니가 연주한 "Beyond the Missouri Sky"

앨범 자켓에 들어 있는 설명서에는 미주리주의 하늘 사진이

여러 장 나오는 데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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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맨 사이트

http://www.cloudman.com/


구름을 분류해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아래로 내려가면 "Mini Cloud Atlas" 가 있고,

그 아래" Cloud Gallery" 가 있습니다.

"cirrus(권), cumulus(적), stratus(층),

alto(고), nimbo(난)"


이 5단어만 가지고 이곳에 있는

100장의 대표적인 구름을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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