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가 촉나라를 세웠던 도시,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오픈 예정인 서점입니다.
서점 이름은 Zhongshuge(중수거)
서점을 들어서면 판다곰의 고향 쓰촨성답게
대나무 형상으로 책장을 만들었고,
중간중간 죽순처럼 솓은 작은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정글을 연상시키는 어린이 코너.
자세히 보면 대나무 숲에 판다곰이 매달려 있는 형상입니다.
중국의 전통 건축도 있고, 풍차와 중앙에는 버섯 모양의 책장.
천장에는 거울이 있어 모든 게 대칭으로 보이죠.
중수거 서점의 하이라이트는 강연장.
저자와 독자들이 만나는 강연장을 계단식 논 모양으로 만들었고,
천장에 거울을 달아 강연장이 높고, 깊고, 넓게 보입니다.
시원하네요.
취미, 실용, 전문서 코너라는데요, 또 다른 모습이죠.
벽돌로 된 공간을 복층으로 나눠 많은 책을 전시하면서도,
책을 볼 수 있는 창가쪽 공간은 단층으로 만들어,
카페나 호텔 로비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의 천장 높이는 5미터.
이렇게 한 서점 내에서 인테리어를 달리 함으로써,
섹터를 분리하고, 각 영역에 맞게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에서 책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연출한 것...
아직 책도 온전히 정리된 상태는 아니지만, (책도 사진을 찍기 위한 연출)
오픈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릴 듯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이 서점도 대박 예감!!
♥ 다케오(武雄) 시립도서관
일본의 다케오 도서관에 대한 후속 기사를 찾아보니, 대박!!!
방문자들이 많아지며 도시가 살아나고, 인구도 증가하고,
이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찾아 온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