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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생존신고~^^


제가 처음 푸름이닷컴을 찾은지... 13년 되는가요? ^^

육아란 단어도 모르고... 어쩌다보니 부모가 되었고... 

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푸름이닷컴 문을 두드렸죠 ^^

매일을 홈페이지 글을 4~5시간씩 정독하고... 

아~ 남들은 이리 하는구나~ 반성하고 채칙질하고 따라하고 ㅋㅋㅋ

그러다보니... 큰아이가 고3 입니다 ㅎㅎ


푸름아빠, 푸름엄마 잘 계시지요? ^^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분들... 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강연하면 시간내서 찾아가서 함 뵈야지~ 했더니... 

스케줄도 읎네요 ㅠ

보고 싶은 마음 우째야 할까요 ㅠㅠ

마지막 뵌게 푸름이 군대가기전... 푸름이 강연때였어요.


여기 오니까 옛날 생각나네요 ^^

첨엔 강연에 참석해서 뭐를 물어봐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정말 정말 뭐를 물어봐야 하는지도 모름서 목표는 확실~하게 ㅋㅋㅋ

학원하나 안보내고도 중간성적 정도만이라도 유지하기~ 

목표가 확실했죠? ^^

오랫만에 들어와서 글들을 보면서... 

아~ 이분들은 적어도 나처럼 

뭐를 물어봐야 하는지도 모르는건 아니구나 합니다

글을 써 질문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거니까요 ^^

그 노력~ 열정~ 멋지십니다~!!!


어쩌다보니... 코로나 자가격리가 되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 음성으로 격리해제)

아내와 큰 아이(고3 아들) 작은 아이(고1 아들)는 격리 

저는 가족임에도 자가 격리자가 아니었다는...

큰아이 자가격리 끝나고 학교 댕기오드니

"아빠~ 나 오랫만에 학교 갔더니 아주~ 큰일이 났던데~"

"왜? 뭔일 있었어?"

"ㅇㅇ 학교가니까 글쎄~ 시험이 D-3!!"

"혹시 잊었나 본데... 너 고 3이란건 아니?"

"ㅇㅇ그걸 어찌 잊어~ 근데 왜?"

"지금 D-3라면서 공부는??? 시험공부 안 해?"

"뭐~ 하나마나 점수는 같을건데 뭐~"

헐~~ 헐~~ 헐~~ 이러고 있슴돠~

결과?? 

영어는 좀 쉽게 나왔대요 30점대 ㅎㅎ 수학?? 20점대 ㅠㅠ

아흑~~!!! 내가 뭐가 뭔지도 모름서 푸름이 교육법을 따라간건~~ 

학원 안보내고도 중간 성적은 유지하기~ 였다구요~

우리 큰아이 왈~ "아빠~ 나 그래도 중간에서는 상위권이야~"

헐~~ 그래그래 지금도 학원은 하나도 안가니... 

푸름이 교육법을 따라한 목표는 달성했네 ㅋㅋㅋ


중학교 때 [중학교 역사선생님]이란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진학 학교를 고려대로 정했습니다.

나름 여기저기 물어물어 고려대를 목표로 정했더군요

그리곤 한번 가본적 없는 영어 학원을 보내달랍니다... 

얼씨구~ 언능 보내줬죠.

1년은 열심히 하더만요... 

그리곤... 안한답니다... 영어가 어렵다고 ㅠㅠ

큰아이는 역사만 좋아라해요... (역사, 지리, 사회 뭐 이런것만)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요리사가 되고 싶대요

음식을 배워서 식당을 차리고 싶다고... 잉? 잉? 잉? ㅡㅡ+

일반 식당이 아닌 스토리텔링 식당... 이건 뭥미???

일반 식당 테이블이 아닌 바 같은 곳에 음식이나 

음식재료에 대한 역사나 유래를 설명하면서 음식을 주는거라네요.

예를들면... 후식으로 식혜를 주면서 고종황제의 배경과 

독살에 대한 의심으로 음식하나 편하게 먹지 못한 이야기들...

"이 식혜를 고종황제는 그리 좋아하면서도 

항상 걱정 속에서 드셨다네요... 

그래도 걱정 안하셔도 되요 이건 독 안탔어요." 그럼서;;;

나중엔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싶은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들이 올거니까 아이들 음식도 준비해야 겠다고... ㅋㅋㅋ

그러더니~ 한식 중식 일식 자격증 시험을 알아보라니까... 

안한다네요... 귀찮게 시험본다고

워미!!!!! 이런 x친!!!!!

그러더니 유투버를 해볼까? 

그냥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놓고... 

그것만 잘 들으면 한국사시험을 볼수 있게 하겠다고...

"흠... 그럼 어떤거를 어떤 이야기로 풀어 놓을지 

먼저 정리부터 해야겠다"

엑셀로 시험내용과 풀어낼 이야기를 짜집기하는 방법... 

뭐 주~욱~ 얘기를 해줬더니...

안 한답니다 ㅠ 왜?왜?왜? 귀찮다네요 ㅎㅎ;;

이런 xxxxxxxxxxxxxxxxxxxx(자체검열)


우린... 이러고... 삽니다 ㅎㅎ

항상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어느때 부턴가 한가지를 가지고 토론을 하면...

뭔가 억지로 끼워 맞추는... 말도 안되는... 그런 논리로... 

뭔가 살짝 이건 아닌데~ 라면서~ 

나도모르게 ㅇㅇ 하고 인정을 하고 있더라는;;;

남들은 문닫고 들어가서 얼굴볼 시간도 없다는데...

전... 내게 자유좀 달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


며칠전 더위먹은 상태로 퇴근했는데...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다녀오셨어요~ 하고 인사하던 큰아이가 

언능 달려와 부축부터 하더군요.

괜찮다니까... 괜찮은건 아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부축한다고...

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우리... 이러고 삽니다... ^^

그냥... 오랫만에 들어와서 생존 신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