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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9세이상] 안녕하세요~ 타이거입니다. ^^


아주 아주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


너무 오랜만의 인사라, 아이디랑 비밀번호까지 

까먹어버려서 들어오기까지 진입장벽에 꽤 높았습니다. ㅎㅎㅎ


넘 오랜만이라 무슨 일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까 싶어 

제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도 검색해 보았답니다.(ㅋㅋㅋ)


이곳은 아무래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 골자로 

소통하던 곳이었기에 오래간 만에 저희 집 아이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큰 아이 연수는 작년에 재수를 하고 

그렇게 바라던 한의대에 합격을 했습니다.

가장 원했던 경희대 한의대는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지원 시 수능에서 1~2개를 틀리면 안정권이 아니라는 

소문이 있어 감히 지원해 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작년 수능에서 3문제를 틀렸는데, 

재수를 하다보니 삼수는 정말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 나, 다군 모두 각각의 한의대를 썼고, 

모두 합격을 한 후 최종적으로 한 곳을 골라 

올해부터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현지는 연수와 달리 수시로 대학을 갔는데, 

현지가 가장 바라던 포항공대에 합격하여 

고민 없이 그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막내 하윤이는, 제가 쓴 <엄마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한다> 책에 많이 소개해 드리지 못했는데,

한창 사춘기를 하느라 자신의 이야기를 

쓰지 말기를 당부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에 더 녹여내지 못했는데, 암튼 하윤이 역시 

긴 사춘기를 어느 정도 끝내고 이제 고 2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부반장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도서부 회장도 되고~ ^^ 


코로나로 온 식구들이 집안에 모여 있다가 약 한 달 전부터 

연수는 연수 학교로, 현지는 현지 학교로,  

만 학교로 오고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 가족 톡방이 아주 뜨겁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지내니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은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는 이야기도 했고~

요즘 시험기간이라 배운 것 없이 시험을 치느라 

죽상을 하고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 내용을 써 두었는데 소개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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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가족 톡방이 시끌벅적이다. 
 
연수, 현지, 하윤이 모두 중간고사(?) 기간인데
딱히 배운 것도 없이 인강수업으로 시험을 치다보니 
어떤 선생님(?)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한 셤범위랑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셤 범위도 다르고~~~ 
 
어쨌거나 시험날짜가 다가오면서
긴장을 하고 그러다보니 가족톡방에
이런저런 하소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니~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엄마, 아빠에게
하소연을 하는 거야~ 싶다가도  
 
이 나이가 되어도 가끔씩 내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할 수 있는 한 아이들의 

불평, 불안을 들어주려고 하는 요즘이다. 
 
맞다.
해결책을 바라는 마음이 아니다.
그저 내가 속상하고 힘들고 막막하다는 감정을 털어놓기만 해도
내 불안이 한풀 꺾이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아이들에겐 내가 있는데
나는 누가 있을까 생각하던 며칠을 보내다가 
 
셤공부 마지막 날이라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다는 하윤이의 말에 외출을 했다가
날 위한 시원한 바닐라 라떼도 한 잔 사가지고 왔다. 
 
며칠 전 산책길에 떨어뜨려 핸드폰 필름지가 찢어졌는데
휴대폰 가게에 들러 필름지도 교환했다.
고객이라며 무료로 교환해주신 주인 아저씨~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날 위해 우주가 

아저씨를 대신하여 준 고마운 선물이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아저씨께, 우주에게, 

그 마음을 전하며 필름지를 교체했다.


그리고 그 날 밤 연수가 톡 방에 또 글을 남겼습니다.

"공부가 생각보다 재미있어~" 라고요~ ^^


오랜만의 근황입니다.

가아아끔씩 발자국 남기겠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한 육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