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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깨달음은 빈틈이 전혀 없다


<깨달음은 빈틈이 전혀 없다>



깨닫는다는 것은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감을 뜻하는 것이기에


보이는 자기로서의 대상과 이지 않는 

본래 자신인 주체 사이에 아무런 빈틈이 없다.


깨달음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에 누군가 무언가를 얻었다면

그것이 아무리 특별하고 대단하다고 해도

그것은 단지 대상으로서의 ‘’에 불과하고,


그러한 대상들은 그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들로서

대상에 대한 집착이 바로 고통이자 쾌락의 뿌리이다.


깨달음은 어떤 대상에 대한 자기의 앎이 아니라,

자신이 본래부터 있는 순수한 의식으로서의 앎 그 자체인 

그것이 되는 것으로서,

거기에는 알 사람도, 알려질 대상도, 아는 행위도

전부가 하나임인 앎으로 녹아내린다.


누가 무엇을 얻거나 깨닫는 것은 불가능한데,

오직 생각만이 그러한 도전을 시도하고 

성취를 부러워하거나 자랑한다.

생각은 늘 불완전에서 완전으로 향하는데,


생각이 나타나기 이전의 상태가 바로 완전한 상태임을

생각은 생각함으로써 결코 알지 못하게 되는 

자기 모순에 빠진다.


누군가 얻은 것과 깨달은 것은 무엇이든지

새로 생겨난 것들이므로 모두가 사라진다.


얻음은 잃음 없이 얻을 수 없고,

잃음은 얻음 없이 잃을 수 없다.


본래 있는 그것은 새로 생겨난 것이 아니기에,

영원하고 불변하며

얻어지지도 따라서 잃어버릴 수도 없는

유일무이한 진리이다.


어떤 이는 자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고 말했는데,

진리의 사전에는 오직 하나뿐인 

무한한 가능성으로서의 그것이 있을 뿐이다.


오직 

존재가 존재로 존재하는 것만이 가능한데,


말하자면,

하나의 존재가 

주체로서의 존재임과 동시에 

대상으로서의 존재이자 

행위로서의 존재함이 되는데,


이와 같이,

존재가 존재로 존재하는 그것을 삼위일체라 할 수 있다.


그 외의 다른 모든 표현은,

가능과 불가능을 구분할 수도, 알 수도 없는

에고-마음이 생각하는 것으로서,


그것은 뭐든지 생각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고 하는

무지막지한 폭력으로서의 무지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신은 신이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없고,

인간은 인간이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없고,

나는 나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없다.


모든 고통의 환상은

그것이 그것 아닌 것이 될 때의 자동적 귀결이다.


요약하자면,

거짓 나가 본래의 나로 되는 것이 깨달음인데,

여기에 무슨 신비한 환상 같은 것들이 비비거나 

발붙일 틈이 있을까.

깨달음은 생각이 비집고 들어갈 만한 빈틈이 전혀 없다. 

그 어떤 생각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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