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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연미정에 얽힌 역사 이야기



한강과 임진강은 김포에서 만나 

한 줄기로 흐르다가 강화에서 다시 갈라집니다. 

큰 줄기는 바로 서해로 흘러가고 작은 줄기는 

강화와 김포 사이의 해협인 염하(소금강)를 

통해 서해 바다로 빠져나갑니다. 

물길이 갈라지는 월곳진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 정자가 필요한 자리.  




연미정 


이곳에 정자를 세운 것은 고려 사람들입니다. 

마치 제비 꼬리처럼 강줄기가 갈라지는 곳이라 

‘제비 연(燕)’, ‘꼬리 미(尾)’자를 써서 연미정(燕尾亭)

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정자가 세워진 시기는 모르지만 1244년 이곳에서 

사립학교 학생들이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1244년이면 몽골의 침입(1231년)으로 고려가 

수도를 강화도로 옮긴 이후의 일입니다.  

연미정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당시 임시 수도였던 고려천도공원이 있어요. 

민간인 통제구역은 아니지만, 

방문 목적을 통보해야 들어갑니다.  





조선초인 1459년, 연미정 인근에서 

황형 장군이 태어납니다. 성종 때 국경을 침범한 

여진족을 물리치며 장수로써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황형의 나이 50이 넘은 중종 5년(1510년), 

진해(당시 제포), 부산포, 울산 염포에 살던 왜인들이 

대마도주로부터 배와 무기를 지원받아 반란을 일으킵니다. 

조선인 272명이 죽고, 민가 796호가 불에 탓어요. 

삼포왜란을 진압한 장수가 황형장군.  


말년의 황형은 고향인 연미정 근처에 집을 짓고 살다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뜹니다. 중종은 황형의 후손에게 

연미정을 포함, 3만 여 평의 땅을 하사해 지금도 

연미정 일대는 황씨 문중의 소유. 연미정에서 가까운 곳에 

황형 장군의 묘와 사당이 있습니다.  





1627년(인조 5년) 정묘호란 때 인조는 

연미정에서 청과 굴욕적인 강화조약을 맺고, 

청나라 황제를 형님으로 모시게 됩니다.  


그로부터 9년 뒤에 다시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강화도로 피신했던 봉림대군(훗날 효종)과 

인평대군이 청나라의 포로로 잡히며 인조는 

청에 항복, 삼전도에서 머리를 아홉번 조아리게 되죠.  




월곳진의 문루인 조해루 



월곳 돈대에서 본 조해루 



복수를 다짐한 효종은 강화도를 요새로 만들 

계획을 세웠지만 명이 짧아 39세로 승하, 

그의 아들 현종도 33세로 일찍 세상을 떴으니, 

손자인 숙종이 효종의 뜻을 이어받았습니다. 


숙종은 강화에 48개의 돈대를 설치했고, 

월곳진에는 대맹선 3척을 배치, 혹시 모를 

침입자를 검문하고 감시합니다. 

3층으로 된 대맹선은 80명이 승선. 

대맹선을 개량한 것이 판옥선이라고 합니다.  






숙종은 연미정 자리에 월곳 돈대를 세웠어요. 

이로서 연미정은 둥근 돈대 안에 놓이게 됩니다.  





연미정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강건너 땅이 북한땅입니다. 전망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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