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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장선영 칼럼 (5) 0~24개월 아이의 애착과 분리불안

© anthonytran, 출처 Unsplash



영아기 발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애착형성이며, 2돌 이전의 영아기 시기에 대상 영속성을 획득하는 것은 대단한 성취입니다.



0~36개월까지의 발달은 인간의 무의식에 저장되기에 아주 중요합니다. 36개월 이후 인간이 배우고 습득하는 의식의 영역은 10%, 0~36개월까지 아이가 습득하고 느낀 감정 기억이 담겨 있는 무의식의 영역이 인생의 90%의 영향을 끼칠 만큼 무의식의 힘은 세고 강합니다.

그만큼 3돌까지의 아이 발달에 있어 성취해야 할 사항들을 부모가 인지하시고, 자녀가 정상적으로 발달을 이루는지에 대해 애정 어린 보살핌을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제가 집필한 <0~7세 발달심리에 따른 책육아 실전수업> 112 페이지에 보시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피아제는 유아가 출생부터 만 2세가 되며 발달하는 감각운동기 시기에 대상 영속성을 획득해야 하고, 이는 발달 과정상 가장 중요한 성취 중 하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태어나 36개월이 되어가는 동안 인간의 뇌는 가장 많은 수의 신경세포를 생성합니다. 만 3세 아이의 뇌신경 세포는 성인 뇌의 신경 세포보다 수가 많은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이기에 심리학자들은 영아기 아동의 발달에 대해 연구했으며, 심리성적발달이론을 정립한 프로이트는 0~12개월에 대해 쾌감을 느끼는 리비도가 입에 있다고 하여 구강기라고 명칭 했습니다. 심리사회적발달이론을 정립한 에릭 에릭슨은 0~18개월 영아가 이 시기에 획득하는 감정을 신뢰감 대 불신감으로 정리하였고, 인지발달이론을 정립한 피아제는 0~24개월 시기를 감각운동기로 명칭 했습니다.

각 시기의 구분과 더불어 집중해야 하는 것은 아이의 애착형성에 대한 이해이고, 대상영속성의 획득분리불안을 겪는 아이의 보살핌에 대한 내용입니다. 앞서 쓴 글에서도 설명한 대상 영속성은 애착대상(주양육자)이 관찰되지 않아도, 즉 눈앞에서 사라져서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의 방법으로 느껴지지 않더라도 계속 존재함을 알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반복되는 까꿍 놀이를 통해 아이가 이 개념을 획득하는 것은 아이의 발달과정상 굉장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영아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은 그림이 선명하고, 그림 한 장과 글 한 문장이 일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장의 그림과 다음장에 이어지는 그림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주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다음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켜주는 그림책을 찾아주는 부모님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 nappystudio, 출처 Unsplash



유아는 기본적으로 3가지의 기본 정서를 갖고 있습니다. 사랑, 화냄, 공포가 바로 그것인데 사랑은 자신을 존재하게 해주는 감정이고, 화냄은 자신의 경계를 지켜주는 감정이며, 공포는 두려움으로서 자신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감정입니다.

아이가 애착 대상이 사라졌을 때 느끼는 공포는 울음으로 표현되며, 이 울음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아이는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게 됩니다. 자신을 돌봐주던 애착대상이자 믿었던 대상이 사라짐으로 인해 아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기본 감정이 불신감으로 점철되는 것이지요.

애착 발달 4단계를 설명하자면 0~3개월까지 아이는 비사회적 단계로 울음이나 미소를 통해 양육자와 접촉을 시도합니다. 2단계인 4~6개월 아이는 비변별적인 애착 단계로 몇몇 친숙한 어른에게만 반응을 한정적으로 하게 됩니다. 3단계인 7개월~만 2세까지 아이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애착을 가지며, 낯가림을 하고, 분리불안을 표현하게 됩니다. 마지막 4단계는 다중 애착 단계로 양육자와 협력자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사회적 관계에 대한 기본 이해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때가 만 2세경이 되는 시기에 해당하고, 따라서 아이를 어린이집 같은 기관에 보내게 될 때에는 적어도 만 2세가 지난 후에 보내는 것이 아이의 발달 특성상 바람직합니다.

낯가림의 행동은 대체로 생후 7개월~ 15개월을 기점으로 절정에 도달하게 됩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빠르면 생후 5개월에 시작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의 애착은 재촉한다고 해서 빠르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며 시간과 보살핌의 정성이 걸리는 문제입니다. 아이의 자아가 형성되는 제1반항기의 시작도 이 시기에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를 양육하심에 있어 매우 힘이 들지요. 하지만 육아의 최종 목표인 아이의 독립을 위해서 사랑을 듬뿍 주시는 것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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