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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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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은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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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86
저희 아이는 초등1학년입니다. 아이 학교에서는 기능장제도가 있는데 1년동안 엄마와아이가 목표를 설정해서 목표대로 실행하면 기능장을주는 제도인데 저희는 생물의 한살이 과정보고서 작성이 목표라서 교원의"자연의 신비"란 책을보고 생물의 한살이과정을 그림과 함께 작성하고 있는데 요즘에 와서는 쓰는 것도 싫어하고 책조차도 보려하지않습니다. 교원의 언어쪽 책은 좋아해서 잘보는데 여자라서 과학쪽 책을 싫어할까봐 걱정됩니다. 어떻게 할까요?
지수은수맘님...
아직은 쓰기가 자신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수준에는 조금높은 단계의 과제가 주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때는 학교숙제를 포기하는 것보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맡겨버리면 아이는 오히려 너무 어려우니까 거부하게 됩니다.
모든것이 그러합니다.
블럭 놀이도 처음에는 아이가 쉽게쉽게 할 수 있는 상태를 부모가 만들어주어 아이는 성공하는 경험을 먼저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성공의 빈도가 많아지면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게되고 점점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이때 부모님은 슬슬 빠져나가면서 도와주는 강도를 낮추고 아이가 능숙하게 할때쯤되면 그때는 블럭이나 사다주면서 칭찬만 해주면 됩니다.
책읽기도 같은 과정을 거쳐갑니다.
여자아이라 창작동화같은 언어쪽은 좋아하지만 과학쪽은 아무래도 어려워하게 되지요.
엄마가 강요하지 마시고 도와주면서 자연에도 나가 체험을 먼저 시켜주시고 예리한 관찰력을 칭찬도 해주면서 자연과 과학분야를 가르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