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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에게 욕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딸만 넷의 엄마예요
우연히 "푸름이 이렇게 키웠다 " 테잎을 구해 듣고 또듣고 또 듣고 그동안 나름대로는 잘키웠다 생각 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가슴이 쓰라림에 몇자 올립니다.
9세 ,7세, 5세, 13개월 된 아이
이렇다보니 큰 아이에게 조금 많이 소홀 했던 차에 그아이에게 욕 하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물론 속으로 .. 만 그리고 욕 하고 싶다고 하루에 두 세번은 이야기하고 학교 갔다 와서도 첫 인사가 엄마 나 오늘 욕했어 하며 쭈삣쭈삣 들어 오는데...

한 동안은 자위하는 것때문에 병원에 가서 상담도 받고 했습니다 만 다행히 요즘은 잊고 사는 듯 하는데 어떤 욕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왕비님
혹시 아이가 말 잘듣는, 부모에게 충실한 좋은 아이인지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차이는 남자아이는 야단 법석을 떨거나 난폭한 놈이, 또는 어른에 대한 과격한 반항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외향적으로 나타나기에 쉽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수 있지만 여자아이는 속으로 참아 버리거나 사춘기가 될때까지 전혀 반항심을 보이지 않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애처롭게도 어린 마음속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위장하며 참다가 성장의 최종단계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분출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에게 좋은 아이로 불려지기 위해 부모의 안색을 살피면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오랫동안 마음속에 꼭꼭 가두어 둔 결과가 욕으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전의 시기에 야단을 많이 맞고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면,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무의식에서 나온 욕이라면 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한 작용이기에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아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교육이 강요되었다면, 지금은 누적되어온 스트레스를 풀수 있도록 부모는 스트레스 해소의 중계인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훗날을 위해 바람직하지요.

부모는 엄격한 교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단지 주제넘게 참견하는 미혹한 침입자로서 자녀에게 혐오감을 안겨 줄 뿐입니다. 그런면에서 부모는 변화의 중계자로서 조금의 거리를 갖고 지켜 보면서 이따금 충고를 하는 정도에 그쳐야 합니다.
지금 속으로가 아닌 겉으로도 엄마 앞에서 마음껏 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그래도 변함없이 엄마가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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