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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선생님은 아이가 산만하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4학년 남자어린이입니다.
유치원 다닐 때만 해도 주위 사람말도 잘 듣고 행동도 바르고 학습에도 뛰어난 아이였는데 초등학교 이후로 아이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매일 선생님 지적을 받아 벌을 서고 집에 와서는 도대체 선생님이 나한테 왜 그러신지 모르겠다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칩니다. 체육시간에 친구들은 모두 달리기를 하는데 혼자 힘들다고 그늘에 앉아 있다가 야단을 맞아도 자기는 힘들어서 앉아 있었을 뿐인데 선생님이 이상하다는둥 전혀 사회성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나빠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감정이 북받혀 눈물을 흘릴때도 있고 불쌍한 사람 보면 꼭 도와주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종교에도 심취해서 신부님이 되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과학자가 된다고 수학문제집을 열심히 푸는데 재미있어합니다.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 일은 절대 잊어버리는 일이 없는데 정말 사소 한 것은 거의 기억 하는 일이 없습니다.예를 들어 화장실 사용시 물을 내려야 된다든가, 세수할 때 안경을 벗어야 한다는 것등 매일매일 말도 안되는 일 갖고 엄마를 소리 지르게 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 짓은 바보 같은데 수학은 천재"라는둥 떠들어도 별로 기분 나빠하지도 않고 여전히 학년마다 단짝친구 만들어 잘 다닙니다.
선생님은 너무 산만하다는데 아이는 수업시간 마다 생각할 게 너무너무 많다고 합니다.(수학과 과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성적은 보통입니다) 특히 도덕과목이 너무 어렵다고해서 제가 놀란 적이 있습니다.
2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아예 포기하고 뒷자리에 앉혀 놓고 신경을 쓰지 않아 서 아이가 알림장을 써오지도 않고, 책도 펴지 않았다고 해서 속상했는데, 우리 아이는 가장 좋은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아직도 스승의 날 편지를 쓰고 있답니다.
장난감을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 레고를 참 열심히도 만들어 가지고 노는데 그럴 때는 전혀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책도 몇시간씩 다 읽을 때 까진 꼼짝도 안 하는데 왜 단체생활에서는 그렇게 행동하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도 모르겠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린샘님

엄마의 야단으로 고칠 수 있는 아이가 아닙니다.
대단히 집중력이 뛰어나고 자기의 주관도 분명합니다.
다만 엄마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장실에서 물을 안내리거나 세수할 때 안경을 안 벗는 것은 다른것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것입니다.
그것이 그렇게 일상을 살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 집중하는 힘도 강하고, 간섭을 덜하는 선생님을 존경하는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부님이 되겠다고 종교에 심취하는것 등은 그 나이 또래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영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지성은 앞서고 있는데 사회성은 제나이 보다는 조금 뒤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성은 얼마든지 앞설 수 있지만 사회성은 부모의 세심한 배려에 의해 길러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명한 부모는 지성이 앞서나갈때 눈을 돌려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부모의 기준을 넓히고 받아들이세요.
선생님이 아이를 이해 못해도 부모만 안흔들리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분명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아이이기에 어머님이 아이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세요.
선생님과 상의해서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단체생활에서 올바른 것인지 대화를 통해 인식시켜 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남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해주면 쉽게 납득할 것입니다.
야단을 맞으면 맞을수록 사회성은 더욱 기르기 어려워 집니다.

산만함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영재의 산만함은 관심이 많아서 오는 산만함이지만 순간 집중하는 힘이 강하고 정서적인 불안감이 없습니다.
그러나 야단을 많이 맞아서 오는 산만함은 반드시 정서적인 불안감이 있으며 마음을 둘데없어 옆에서 보아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영재 테스트를 한번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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