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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그전만큼 책을 읽지 않아요 (13개월)

안녕하세요. 강연장에서 돌 지난 아이인데도 책을 바꾸어주어야 하느냐고 물었던 엄마입니다.
우리 용하가 그 전만큼 책을 읽어달라고 하지 않네요. 그런데요 신기한 건 이모나 할머니가 찾아오면 갑자기 눈을 빛내면서 책을 들고 그 사람한테 갑니다. 제가 읽어주는게 재미 없어서 일까요?

또하나는 책을 읽어달라고 가져오지는 않는데 방바닥에 깔아놓은 책들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유도하면 책을 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집에 큰 자동차가 있는데 우리 용하는 그 자동차를 끌고 다닙니다. 한번은 제가 같이 그 자동차를 끌면서"물고기 좀 태우고가자 ,사자 좀 태우고 가자'했더니 그 수많은 책들 중에서 정확하게 그 그림이 나오는 책을 집어냅니다.

또 무심결에 책 내용을 말하면 갑자기 그 책을 정확하게 가져옵니다. 그리고는 읽어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귤을 먹을때 제가 방바닥에 있는 토끼를 보면서 '토끼도 귤 좀 줘'했더니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서 책에 나오는 모든 동물에게 귤을 주더라구요(요즘 누구에게 주는것을 재밌어합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먼저 읽어달라고 하지 않는데 이런식으로 해서 책을 읽게 하는 것이 강요는 아닐런지요... 저는 어디를 갈때도 꼭 책을 가지고 가는데 이것을 아이가 강요로 받아들이진 않을까요?

아이가 0.1.2를 너무 좋아하다가 갑자기 그 책을 싫어하길래 책을 바꿔주었더니(개똥이 일부)첨에만 좀 좋아하고 지금은 그렇게 예전처럼 좋아하는 눈빛을 보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예전에도 특별히 좋아하는 책을 집을 수 없을 정도로 10권이 넘는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봤거든요.. 이건 왜 그럴까요?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어달라고 가져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요..
서두르지 말자.. 느긋해지자.. 마음을 달래지만 잘 안되네요.. 아이의 눈빛을 정확하게 짚어내지를 못하겠거든요.. 솔직히 어느때 어떤책을 던져주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아침 5시 30이면 산책을 하면서 자연에 나가 이야기해주고(참고로 저희집은 아파트지만 산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있습니다. 아이에게 풀 이름을 말하면 정확히 그 풀을 뜯어서 저를 줍니다. 정말 신기하고 귀여워요...ㅎㅎㅎ
또 좀 있으면 아이와 함께 태국에(시아버님 계신곳) 다녀오려고 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지칠때, 그리고 다 포기하고 매를 들고 싶을 때 , 강의 테입 한 번 들으면 다시 힘이 불끈불끈합니다. 저 한테, 아니 우리 용현이 한테는 정말 존경스런 지도자(^^)세요.. 장인어른이 아프시다죠? 빨리 건강해 지셨음하구요.. 더불어 푸름이네 가족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간절히 기도합니다.



달님,.

돌을 지난 아이가 스스로 책읽기를 요구하기는 무리입니다.
지금은 어머님이 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간접적으로 책을 읽을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아주 잘 하고 계시는 겁니다.
절대 강요가 아닙니다.
그렇게 책과 사물을 연결시켜 주세요.
벌써 구별하고 있잖아요.
물고기 태우고 가자면 물고기책을 집어오는 것이 이미 물고기를 인식하고 있는 증거입니다.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책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발달입니다.
모든 아이가 다 그렇게 발전해 갑니다.
좋아하는 책을 수십번, 수백번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요구하다가
어느날 보면 한단계 높은 단계의 책을 보고 있습니다.
012수준의 책을 보다 개똥이를 주면 처음에는 혹하고 달려 들지만 어느정도 익숙하면 시들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개똥이 책 중에서 이전에 안보았던 책으로 관심이 옮겨가지요.

자발적으로 책을 읽을 시기는 아직 멀었습니다.
먼저 어머님이 강요하지 말고 책을 읽는 환경을 지금처럼 만들어 주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책을 읽어주면 18~36개월 사이 어느 시점에서 밤 세워 책을 읽어 달라는 요구를 하게 됩니다.
지금은 그냥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글의 내용을 볼때 아주 정확하게 아이의 눈빛을 읽고 계십니다.

아이가 이모나 할머니에게 책을 가지고 가는 것은 어머님이 잘하신 것입니다.
이모나 할머니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그런것입니다.
이것은 평소에 아이가 책을 볼때 어머님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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