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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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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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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98
아이들이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커나가면서 자동차,로봇,총 ,칼...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자면서까지도 안고 자는 등
집착을 하는게 대부분 이고 거의들 그렇게 하던데요
저의 아이는 48개월인데 어렸을 때 부터 그런 부분이 없어서 궁금했어요
장난감을 사줘도 그뿐이고 완구점에 갔을때 잠깐 사달라고 그러지만
집에 오면 정말 10분도 안가나봐요
그런 집착은 왜 오는거고
그런 집착이 없는건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건가요
하물며 그 흔한 자동차 한대 손에 쥐고 다닌적이 없답니다.
어렸을때 기어다니면서도 상을 엎는다던가,
뭘 잡으려고 말썽(?)-어른이 보기에...-을
피운적이 거의없었던것 같아요
호기심이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 걱정이 되서요]
근데 문제는 지금 8개월이 된 동생이 있는데
똑같은 개월수의 옆집 아이랑 비교해보면
그 집 아이는 우리집에 오면 이것저것 아주 알차게
놀다 가는데 우리 둘재는 그집에 가더라도 별 흥미가 없다는거예요
만일 호기심이 기본적으로 적은거라면 어떻게 대응해줘야 할까요?
정말 알고싶어요.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인영맘님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면 30분 이상 가지고 노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입에 빨다가 그리고 조금 가지고 놀다 버리고는 또다른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요!
그것은 아이들이 천재라서 그 사이에 장난감의 실체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장난감이 복잡할까요? 아니면 책이 복잡할까요?
장난감보다는 책이 훨씬 복잡합니다.
따라서 책에 흥미를 가진 아이들은 장난감에 집착을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배우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머님들은 아이들의 능력을 우습게 알기에 복잡한 책보다는 단순한 장난감을 주게됩니다.
아이에게 책을 장난감 대신 주었기에 아이의 지성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단계를 뛰어 넘었습니다.
당연히 장난감에 집착을 안하게 됩니다.
그것은 푸름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오죽했으면 장난감 대신에 백과사전을 사주었을까요!
아이가 말썽을 안피운것도 마찬가지 현상입니다.
그만큼 분별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입니다.
책을 통해서 큰 아이들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남을 괴롭히지도 않습니다.
그저 엄마가 이야기하면 그것이 합리적인 것이라면 듣습니다.
그래서 책을 통한 교육만큼 애키우기가 쉬운 교육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호기심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분별력이 뛰어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