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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아빠로서의 자격상실인가요

첫째 아이를 올1월에 출산한 아빠에요
아내왈 "당신은 아빠맞아요 다른 집에서는 엄마들이 아빠들에게 혼이 나고 한다는데 당신은 우리 아이에 대해 한마디도 이야기를 하지안코 앞으로 아이에 대한 진로를 미리 구상하고 생각하여 엄마 아빠가 이야기 해야하지" 않느냐구 하며 이야기를 한담니다 (저를 혼내는 것이지요)

그때마다 전 마치 죄짗고 숨은 사람처럼 마음이 떨린담니다 진정 내가 아빠라는 일에 소홀하지는 않는가 라는 죄책감을 빠짐담니다
아이엄마와 전 일을 하고 있어 이준이를 친 할머니 께서 양육하시고 게시는 입장입니다 전 3일 에서 4일에한번가서 이뻐하고, 함께 놀아주고, 있으며 주일날엔 주일예배를 드릴때외엔 모든 시간을 함께 놀아주고 이야기 하고 한담니다
이준이를 위하여 앞으로의 삶도 염려 하고 계획하고 생각하고 진행 시키기도 하고 준비를 하는데도 ...
그러나 아이 엄마가 그럴 때 마다 몹시 괴롭 습니다
저도 이것이 정상 인지 잘 모르겠 습니다
세상의 모든아빠들과 함께 이야기 했습 합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위대한 어머님들의 의견도 받습니다
혹시 제가 아빠로써 자격상실인가요...궁금합니다---------*^^*

이준아 사랑한다





이준아범님...
그래도 저보다는 아이에게 잘 하시네요.
사실 저는 푸름이를 낳고 100일이 될 때까지 아버지가 되었다는 사실조차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태교를 위해 연애시절에도 생기지도 않은 푸름이를 보며 이야기도 했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보니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100일이 지나면서 저는 아빠라는 사실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안아주고 놀면서 이 아이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공부하기를 즐겨했습니다.
부모가 알아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고, 될 수 있는 한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즐거워져 10년이란 세월을 오로지 아이의 양육만 생각하며 보내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교육과 아빠의 교육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아빠는 몸으로 아이를 가르치고 엄마는 말로 가르칩니다.
따라서 아빠는 아이와 함게 좀 더 거칠게 놀고, 엄마는 좀 더 말로써 차근하게 아이를 키우게 됩니다.
이것은 아빠가 구상하는 교육의 범위가 조금 넓으며 느긋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엄마는 좀 더 현실적이지요.
아빠는 구체적인 교육을 잘 모르니까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도 아기 엄마의 교육방식을 따라오게 되고 나중에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면서 자신의 위치를 돈을 버는 위치로 한정시킵니다.
아빠의 자식과 아내에 대한 소외가 거기서부터 시작되지요.
교육은 부부의 화합을 전제로 합니다.
서로의 장점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지요.
그런면에서 저는 교육을 알았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푸름이 엄마는 코치로써 세부적인 일들을 훌륭하게 처리했던 것입니다.

보내주신 글에서 아기의 엄마가 한말 중에 "아기의 진로를 미리 구상해야한다" 는 것은 엄마의 현실적이 걱정이 숨어있는 말입니다.
이 경쟁의 시대를 살아갈 전략을 만들어 보라는 말이지만 교육의 원리에서 보면 무척이나 위험한 말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내부의 힘에 의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지 부모가 미리 진로를 구상했다고 그 길로 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부모의 역할은 변화의 중계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내부에 있는 재능이 자연스럽게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아빠는 아빠로써 아이에게 존재하는 것입니다.
아빠가 보스이지 아이가 보스가 아닙니다.
부모가 모델이지 아이가 모델은 아닙니다.
다만 부모가 가지고 있는 능력 범위에서 최선의 것을 아이게 주고자 노력할 뿐이지요.
아빠가 죄책감을 갖는다는 것은 오히려 교육에는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세상 어느것도 표준이 없습니다.
교육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내와 깊게 상의하세요.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우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자녀를 키우자고 이야기하세요.
다만 항상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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