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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요즘은 책을 보는 것이 뜸합니다.

요즘 아이가 새벽 6-8시 정도에 잠이 듭니다. 오늘은 낮잠을 안자서 일찍(? 3시에) 잠이 들었지만요. 새벽에 부쩍 책, 책하고 말하더니 요즘은 비디오쪽에 관심이 더 기울어진듯합니다.
사실 저희 집은 텔레비젼은 전혀 안보고 비디오만 있는데요. 선물받은게 있어서 한 번, 두번 보더니 요즘은 그래도 좀 줄어서 하루에 3-4번씩 봅니다. 한 달 전만 해도 자다가도 책, 책하더니 요즘은 왜 그런지. 그냥 믿고 기다려야 하나요. 아님 비디오를 떼야할지..

사실 그 동안 야단도 안치고 물바다든 뭐든 세상탐험이려니 하고 예쁘게 봐줬는데..(쌀바다는 보내주시는 어머님께 죄송해서 제한을 했더니 얼마전에는 "엄마 해도될까요"하고 끝까지 허락을 구하고 놀더군요. 사실 그 때 좀 놀랐어요. 푸름이 아버님 말씀이 맞구나. 야단치지 않고 키운다는 게 이런거구나하구요.)비디오 보는 시간을 엄격하게 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책 읽으면서 밤새는거라면 백 번이라도 하겠지만 비디오 보면서 안자고 있으려니 그것도 중독될까봐 말해주면서 앉아있으려니 정말 뭐가 잘못된건지...
요즘들어 심심해. 엄마 심심해하는 말을 가끔 하구요.
친정집에 가까운 데 있어서 가끔씩 갔었는데 요즘은 "할아버지집 가기싫어. 심심해. 우리집에 가."이렇게 자주 말합니다. 할아버지가 5-6개월 때부터 오늘은 A코스, B코스 해가며 정말 하루도 빠지지않고 품에 안고 다닌 결과 7-8개월 때는 길을 다 알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멀리까지 저와 산책을 갔는데 사람들이 여러번 아이를 알아보더라구요. 너 할아버지하고 같이 다니던 아이구나,해서 깜짝놀랐어요. 이 정도면 첫손주에 대한 애정이 얼마인지 아시겠죠. 그러던 아이가 요즘은 친정집에도 가기싫다고 하고 외출은 정말 안좋아해요.(18개월까지 새벽2-3시에도 나가자면 업고 나갔죠)

차일드애플, 읽기그림책, 미네르바 엄청보더니 잘 안보길래, 새책 넣어줬더니 아직 1달도 안됐는데 명품1차, 얼리버드 대부분 보았어요. 처음에 왔을 때는 눈이 반짝하더니 반복을 안합니다. 1,2 번 읽고는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하더군요.
<털복숭이 뱀>같은 경우는 다 읽고는 한참을 하하하하며 웃어서 "결국은 뭘 보고 놀란거니?" 물으니까. "고양이야"하며 대답하더라구요.
다른 책들도 많으면 5번 이상은 반복을 안 하는거 같구요.
며칠 전에는 아이 있는데서 아이아빠랑 "요즘 록이가 이만큼이라는 표현을 자주하는데 어디서 배웠을까? 킁킁킁, 과자냄새라는 책에 그 표현이 있는데 거기서 배웠나?" 이렇게 말했는데 어딜 갑자기 가더니 기분좋게 웃으며 책을 내밀며 제목을 짚어가며 "킁킁킁, 과자냄새"라고 말하더군요. 그 복잡하고 많은 책 중에서 요즘은 쳐다도 안보던 책을 찾아왔다는게 넘 신기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단행본 위주로 4-5권씩 넣어주어봤습니다. 똥, 방귀에 요즘 워낙 관심이 지대한지라 창작, 과학 단행본으로..역시 좋아하더군요. 개구리를 분류하고 개구리 나오는 동화책 다 가져와서 찾아보고(생각했던 책이 없으면 손가락하나를 꼽으며 하나없어라며 찾다가 없으면 난리 남) 도감에 나오는 개구리 하도 좋아하길래 개구리가 주인공인 창작은 줬는데 반응은 별로였구요. 마술피리는 대여점에서 빌려다줘봤는데 그것 역시 4-5번보더니 안보더군요.



수피아님,
전체적으로 볼때 아이는 무척 빠른 발달을 보이고 있으며
아주 활기차고 아름답게 자라고 있습니다.
다만 책에 관한 발달이 너무 빠른 상태로 가고 있는데,
엄마가 그 발달의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네요.

아이가 볼 책이 부족해서 뜸한 것처럼 그렇지 책을 싫어하거나 비디오를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비디오를 볼 때는 엄마도 될 수 있으면 옆에 앉아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 주곤 하세요. 할아버지집에는 아이가 볼만한 책이 없어 ‘심심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집에 갈때는 책을 한아름들고 가세요. 사실 아이가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을시에는 친정집에 가는 것도 주의를 요구합니다.

아이가 책을 처음 주었을 때 눈을 반짝이는 시간이 얼마나 가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조금 시들해진다는 느낌이 들면 일단 그책은 다 보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그 책을 버리시면 안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도 생각나면 다시 반복해서 보게됩니다.

과학단행본을 조금 더 넓혀주세요.
개구리를 좋아한다니까 지금쯤은 달팽이 과학동화를 던져주어도 덥썩 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수학동화나 자연동화 같은 자연을 이야기로 전하는 책을 주시기 바랍니다.

비디오 보는 것은 한 때입니다. 책을 보듯이 비디오에도 집중하겠지만 책이 좀더 풍부해지면 비디오보는 것은 뜸해질 것입니다.

밥 안먹는 것에는 신경쓰지 마세요. 푸름이도 어릴때는 그렇게 밥을 깨작깨작 먹던 아인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입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먹게 되었습니다. “안돼”라는 말을 자주하는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마세요. 어릴때 그런 말을 많이 들으면 나중에 쓰러져도 일어날 힘을 갖지 못합니다.
교육을 하는데 있어 남이 내아이의 교육에 간섭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됩니다. 유태인들은 남이 자기자식에게 눈깔사탕을 주면 왜 내자녀의 먹는 것을 침범하냐고 화를 낸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녀교육을 하는데 주관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삶은 건강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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