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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질문도 많아지고 해줘야 할 것도 많은데...

전 46개월된 아들과 4개월된 딸을 둔 엄마예요.
둘째를 낳기전까지는 아들녀석과 책도 많이 읽고 놀아주기도 많이 했는데 요즘은 그러지못해 큰아이의 불만이 많아진것 같아요. 커가면서 점점 질문도 많아지고 해줘야할 것도
많은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스러워요.
책읽기도 좋아하고 혼자 읽을 수도 있는데 내용을 다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집에 있는 책(전화번호부, 지도책, 잡지책, 육아서적등등)을 모두 꺼내보고 저한테 얘기해주는데(예를 들어 "엄마 4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대. 내 동생도 4개월 됐으니까 이유식 해야지" 이런식으로요) 동화책을 보고나서는 아무 얘기도 안해요. 가끔 "엄마한테도 네가 읽은 재밌는 얘기좀 해줄래?" 하면 "몰라" 할때가 많아요. 글을 읽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을 이해해야 할텐데 그때마다 확인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동화책이 아닌책(전화번호부, 지도책, 잡지책, 육아서적등등)을 보는 것도 어휘력 향상에 좋을것 같아 그냥 뒀는데 괜찮은가요?
그리고 수개념이 좋아 아주 어릴때부터 숫자를 갖고 놀기를 좋아했어요. 숫자에 대해서는 어찌나 기억을 잘하는지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 달력하고 계산기인데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날은 무슨 요일인지, 오늘은 음력 몇월 몇일인지 이런걸 다 외우고 있어요.
계산기도 한참 흥미있을땐 하루종일 앉아서 뭘 그렇게 보는지 마이너스 개념까지 알더라구요. 두자리 정도의 덧셈, 뺄셈도 할 줄 알고 시계도 진작부터 볼 줄 알았어요.
요즘은 1분은 왜 60초인지, 달마다 왜 30일이고 31일인지,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런 질문을 해서 머리가 아픕니다. 장난감에는 관심도 없고 핸드폰이나 사진기나 TV나 하도 많이 갖고 놀아서 안망가진 것이 하나도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아이가 똑똑해서 좋겠다고 하지만 사실 전 걱정이예요. 아이의 재능을 잘 키워줘야할텐데...
책도 많이 접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네요.
올챙이 그림책, 자연관찰, 피카소 동화나라, 언더와이즈 시리즈, 꼬마과학자(보림),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아이세움), 달팽이 과학동화, 그 외 수십권의 단행본을 읽었어요.
지금쯤 과학쪽으로 좀더 깊이 있는 책을 줘야 할까요?
전래나 명작은 아직 많이 접하지 못했는데 너무 늦은건 아닌지, 그리고 이큐의 천재들을 사주고 싶은데 너무 어려운건 아닌지 궁금한게 많네요. 그외 이때쯤 읽으면 좋은 책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걱정스런 마음에 질문만 많이 하고 가네요.
자주 들러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안진진님

글을 읽으면서 영재일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잡지책, 지도책, 육아서적 등을 읽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적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으로는 읽을 책이 부족하다는 의미도 됩니다. 동화책을 읽고 아무 말도 안하고, 엄마가 물어보면 '몰라'라고 대답하는 것은 그 내용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그 내용을 알고있는지 모르는지를 이전에 확인했기 때문에, 아이는 엄마의 급한 마음을 읽고 귀찮아, 가장 편안하고 확인받을 필요가 없는 '몰라'라는 대답으로 일관하는 것입니다. 자꾸만 아이에게 내용을 확인하지 마세요.

전화번호부를 읽던, 육아책을 읽던간에 아이가 원하면 내버려 두세요. 아이는 지금 무엇이든지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으니까, 아이의 의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사주세요. 백과사전도 좋고, 과학책처럼 사실을 전하는 묵직한 개념의 책을 주시기 바랍니다.

장난감에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장난감은 너무 단순하기에 아이는 좀더 복잡하고 정교한 TV나 사진기, 핸드폰등을 탐험하면서 망가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달이 빠른 아이에게는 명작이나 전래등도 읽혀야 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과학에 관련된 책을 주세요. 동화수준을 넘어서 사실을 전하는 과학책, 웅진의 비주얼 박물관이나 푸른아이, 또는 뉴턴의 에로이카 자연관찰 같은 책으로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걱정하실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제는 아이스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믿고 항상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해주고 그에 맞는 책만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둘째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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