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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발달이 빠른 아이(책읽는 속도가 빨라요, 많이 예민해요~~)

조용히 푸사교육법을 따르고 있는 대구의 효빈엄마 입니다.
효빈이를 낳고 여러 육아서를 뒤지는중,푸름이 교육법에 관한 충격적인 육아를 배웠습니다.지금껏 150권의 육아책을 읽은듯 싶네요..
지금도 꾸준히 배우며 실천중입니다..^^
순서데로 질문을 드려도 될까모르겠네용..

첫번째질문입니다.
꾸준한 책 읽기로 인하여 힘들이지 않고 한글은 한줄 정도의 문장을 읽고 있으며,조금씩 그 속도가 빨라 지는걸 가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한때는 치과에 관한 책에 미쳐 밤,낮이 없었습니다.
초등,중등용의 치과에 관한 책을 다 끌어모아서 읽곤 했습니다.
당연히 전 죽어 났었죠..^^
요즘 울 효빈이는 글수에 상관없이 어떤 책이든 읽어주는것만도 좋다는 둥의(?)의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3일전 초등용 창작 전집을 샀었습니다.
(단계까 좀 높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더 이상의 영.유아 창작이 없어서요....)
열심히 읽어주고 옆에선 그 긴 전집을 또.또.하며 읽어 달라 합니다.(여기서 또란..새로운 책을 이야기 합니다.)
근데, 반복은 하지 않으며,내용의 글과 상관없는 그림에 관한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그림의 관한 질문을 하다가 설명을 해주고"효빈이 내용이 어렵지? 이럼,엄마 미안해"이럽니다....휴~~그럼,다른책 읽어줄까? 아롬,,"네"이럽니다.
그럼 다른 책을 꺼내어 읽어주면 또 눈을 초롱초롱 뜨고 귀로는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혹시나 싶어서 "효빈아 어려우면 엄마한테 이야기해"..이럼,"괜찮아" 이럽니다.
요즘..이런일이 계속 반복이 되네요.
단계 올리는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반복에 중점을 두다가 요즘 이런 상황에 많이 헷갈립니다.

이어서 두번째 질문입니다.
엄청 예민한 아이입죠..
이렇게 예민한 아이를 본적이..없습니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요만한 아이들을 많이 접했지만, 이만큼 예민한 아이는....정말 징글맞네요..^^
매사에 미안해요..죄송해요...사랑해요..이럽니다.
이것이 도가 지나치니 미치겠더군요.
어제는 작은일로 울 딸랑구에게 화를 냈습니다.-_-;;
이런일이 지금껏(40개월동안)4번이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울 딸랑구.."엄마 미안해요"합니다.
괜히 속상하더군요.왜?매사에 미안해요란 말에..어젠 넘.싫었습니다.
그래서 전 책상에 앉아 뭔가를 쓰고 있는데,딸랑구가 옆에와서 이럽니다.."엄마 부러워요"왜? 너무 아름다워서요.."
이럽니다.웃고 절 안아 주더군요.
그러면서 "사랑해요"이럽니다.덧붙여 화내지 않으면 더욱 아름다울꺼야..이러고 뽀뽀를 해줍니다.
이 어미를 자꾸만 부끄럽게 만드는 울 딸랑구 입니다.
이처럼 넘..예민한 아이를 어찌 키워야 하나요?
말한마디도 조금만 실수를 하면..바로 이럽니다.
"엄마,화 났어?누가 들으면 애..잡은줄 압니다.헉~~~


세번째 질문입니다.
울 딸랑구 아직 밤,낮이 바뀌어 있습니다.
아침 7-8시경에 자고,낮 3시경에 일어납니다.
저..역시....으이구~~~~~~~~~~`-_-;;;;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는 두말할것두 없구요.이젠 저두 조금씩 지쳐 가네요.....
이데루 그냥 쭉 놔둬도 되나요?
아님.이젠 조금씩 바꿔야하나요?
바꾸기가 말처럼 그리 쉬운일이 아니네요.
밤 사이에 엄청 나게 집중하는 딸아이를 밀쳐낼수가 없으니깐요...=+=

푸름이 아버님..
어쩜 뻔한 질문,앞에서 많이 해주신 답변이실겁니다
근데,오늘은 푸름이 아버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에게 맞는 답변,힘을 주세요.....//
어떤 답이 올라올지 솔직히 조금은 예상하고 있지만..이기적인 제가 뻔치 좋게 확답을 듣고 싶어 하네요..^^
제발..부탁드립니다...힘을 주세요~~~~~~~~~


효빈 사랑님

질문의 순서에 따라 답하겠습니다.
효빈이는 아주 발달이 빠른 아이입니다. 언젠가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발달이 빠른 경우에는 그 나이의 아이보다 15~20년을 앞서 갈 수 있다고...
초등학교 전집을 읽어줄 때 엄마의 생각에는 어렵다고 느낄 지 몰라도 아이는 어렵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리 엄마가 어렵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읽어줄 때 아이가 초롱초롱 받아들이면 그냥 개의치 말고 읽어주세요.

아이의 입에서 "미안해요, 죄송해요" 라는 소리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그것은 배려깊은 사랑을 받은 증거입니다.
부모가 배려깊게 사랑해주었기 때문에 부모에게 받은 그 사랑을 다시 부모에게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는 이것을 기뻐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해도 그것은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닙니다.
발달이 빠른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한번도 "미안하다"는 말을 할 상황을 부모가 만들지 않았는데, 그리고 그런 말을 가르쳐 본 적이 없는데, 왜 아이들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시시때때로 나오는지 입니다.
효빈이의 경우도 같은 상황입니다. 아이가 예민하기는 하지만 말로써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성장하면 할수록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해지기 때문에 더욱 키우기가 쉬워집니다.

낮과 밤이 바뀌었지만 효빈이는 부정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자기주도성도 그만큼 강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내부의 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강한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한순간에도 바꿀 힘이 있습니다.
푸름이도 저렇게 밤늦게까지 책을 보면 학교에 못간다고 주위 사람들이 이야기 했지만 학교가기 전날밤에도 새벽 2시까지 책을 보다가 학교를 갔습니다.
학교갈 쯤 되면 효빈이가 알아아서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옵니다. 학교에 몇번 늦으면 불유쾌한 상황을 효빈이가 체험하게 되고 그래서 아이는 행동을 바꾸게 됩니다.
지금은 집중하는 힘을 깨지 마시고 남이 뭐라 하든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미 답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확신이 있다는 것과 효빈사랑님은 아직 확신을 못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효빈이는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무척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