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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책으로만 꼭 갈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푸름이 부모님..

자꾸 불러서 죄송해요. 워낙 바쁘신 분들인데..

하지만 제가 속이 까맣게 탈것 같아서 안부르고는 못배기겠어요.

전에 말씀하신대로 전혀 해주질 못하고 있어요.

추석때는 택배가 원할하지 못하여서..
그 이후에는 여차저차 해서요..

요즘 다시 책을 집에 산처럼 쌓아놓고 있고 있습니다.
낮이건 밤이건요..

그런데 바다는 아닌거 같구요. 그냥..
블럭놀이며 미술놀이에도 흠뻑 빠져 있어서..같이 병행하느라 울 아드님께서 상당히 바쁘십니다.

책을 한질을 대여하면
현관문에 택배 박스 놓자마자 그거 풀어달라고 해서
현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다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럼 전권 다 읽어주면 일어납니다.

집에 있는 책 반복도 다시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고로 반복이 짧은 애가 아닙니다.

근데..
도서관에 저는 잘 안데리고 가는데..
어쩌다 한번씩 가면..
책을 다 골라 와서는 산처럼 쌓아놓고 읽습니다.
주변에서 아기가 그런다고 깜짝 놀라지요.
저도 아기가 그렇게 큰 책상에 앉아서 듣고 있으니 기특하기는 한데..
워낙 조용한 공간이라 작은 목소리로 읽어주는게 힘들어서 그만 읽고 나가자 합니다.
군말없이 또 나오고요..

특별히 새책..새책 사달라 전혀 하지 않는데..
요즘은 책 대여를 하면은..
과학책이건 자연책이건..창작책이건 뭐든지..현관문 앞에서 끝을 봅니다.

푸름이 부모님께서는 그 속도에 맞추라 하셨는데..
이 애가 반복이 짧은 애인거 같지도 않고..
집에 있는 책도 잘 보고..
새책도 오면 바로 다 보고 ..

그 속도 대로 도저히 못맞추겠어요.

그 새책들도 분명 놔두면 반복을 많이 할듯 싶은데요.
전혀 사주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상담글을 다 뒤져서 읽고
다른 타 코너에 가서도 다 이 잡듯이 뒤집어 읽어도
원래 책도 잘 보고~
새책도 단기간에 어려움 없이 잘 보고..
이런 케이스를 보지 못한거 같아요.

다들 반복을 많이 시키세요.
반복이 힘입니다.
새책이 자꾸 들어오면 산만해집니다.
이런 글이 대부분이구요.

집에 있는 책만 반복을 시키자니..안굴러 갈거 뻔하고
새책을 들이자니 금방 다 보고 또 안보고..
영역을 넓히더라도 아무 어려움이 없어하고
백과를 하루에 몇십권을 페이지를 넘기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구요.

저 속도대로 어떻게 책을 넣어줘야 하는지..

참 이 부분도 중요하지만 다음 질문의 답도 궁금해요.

또 책으로만 꼭 갈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아직 아기인데..
바다때 매일 책만 읽어댔기에..외출이며..다른 활동을 너무 많이 못시켜줘서.
이번 경우에는
그냥 책도 적당히..다른 모든 활동을 골고루..
그렇게 가려고 했어요.
지금도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것도 어떤 민감기 인가요?
지금 안채워 주면..다시는 오지 않을 그런 시기인가요?
창작, 백과, 자연관찰, 자연동화, 수학동화, 과학동화, 원리과학 어느것 하나 어려워 하지 않습니다.
책을 분명 많이 채워주면 책을 많이 읽겠지요.

그런데 36개월까지 여러 민감기가 오고간다고 하는데..
책만 읽다보면 밖의 외출도 잘 안하고..또 외부경험도 잘 못쌓고, 여러 활동도 놓치게 되는게 아닌가..걱정이 되어서 선뜻 책을 많이 못주겠습니다.

또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손으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후 12개월이 되지 않아서였을때도
교구며, 페트병 열고 닫기, 동전 저금통에 집어넣기, 젓가락질도 잘 했습니다.
그 이후에 지금은 블럭으로 구조물등을 아주 창의적으로 만들고 있구요. 제가 봐도 놀랠정도 입니다.
미술놀이는 이맘때면 누구나 좋아하겠지만
요즘 확~빠져서 삽니다.

주위에서는 아이의 손감각을 살려주는게 좋을거 같다며 권유를 하세요.
가베같은 건 하지 않는데..
아이가 기차를 좋아해서인지..
공감각적으로 기차모양도 만들어대고..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나가서는 거의 안겨서 다니구요. 몸으로 뛰노는건 잘 안해요. 여름에는 한창 그래도 뛰놀더니..요즘은 거의 저에게 안겨있으려만 해요.
대신 흙을 손에 쥐었다 놨다, 바닥에 있는 돌멩이며..대리석이나..바닥에 깔린 여러 재질을 만졌다 쓰다듬다..
거의 바닥에 몸을 낮춘채 만지며 지내느라..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 이상하게 볼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죄송해요..시간도 없으실텐데..자꾸 헬프미~ 하고 도움을 요청해서요..근데 주위에 물을때가 없어요.
넘 염치가 없어요. 죄송합니다.


예쁜꽃말님
제가 그냥 스쳐가듯이 편안하게 가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지요. 그 말을 다시 한번 하고 싶네요.

푸름이 교육법은 매번 진화 합니다. 점점 아이들의 발달은 빨라지고 이전에는 상상할수 없었던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가 성장할때를 생각해보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곤 합니다.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은 다르게 대해야 하는 데 엄마의 한계내에서 아이를 바라보면 힘들게 됩니다.

푸름이닷컴의 아이들은 너무나 빠릅니다. 푸름이교육법을 충실히 따라온 아이들이 외국을 나가면 영어를 많이 안배우고 나가도 오전에 학교에 갔다가 오후에 나올 때쯤이면 학년이 높아져 나온다는 이야기를 요즘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푸름이 닷컴내에서도 가장 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어떤 것을 주어도 그냥 흡수해 버립니다. 백과사전도 소설책 처럼보고 새로운책 60권을 주면 문앞에서 거실로 이동하는 사이 다보고, 또 새로운 책을 달라고 요구 합니다. 그렇다고 반복을 안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때는 안보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보곤합니다. 책을 잘 읽는 아이들은 항상높은 수준의 책만 읽는 것은 아닙니다. 푸름이는 중 3인데도 어느 때는 애기때 읽었던 책을 읽곤합니다. 그런면에서는 소유를 통해 반복할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지만 경제적으로 못 버틸것 같아 도서관이던 서점이던 부지런히 다니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그냥 아이가 가는 데로 가세요. 반복을 하면 하는 구나 새 책을 원하면 원하는 구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이미 단계를 뛰어 넘어 자기 스스로 가고 있는데 왜 자꾸 엄마는 선생님이 되려 하는지요! 아이가 지금 좋아하는 책읽기를 극단에 이르도록 도와 주세요. 그래서 절정의 경험을 한 아이들은 훗날 그가 관심있는 모든 분야에서 한계가 없는 무한계인간으로 성장 합니다. 깊어지려 할때 방해하지 마세요. 하나를 깊게 하면 다른 분야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다른 분야가 나올때 또한 깊어지게 하면 민감기는 고민할 것이 없습니다.

준서는 손을 사용하는 지능도 함께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몸을 움직이는 운동지능과는 다른 지능입니다. 따라서 누가 이상 하게 보던말던 더 손을 사용할 기회를 주세요. 블록이던 가베던 주는 대로 창의력 있게 잘 가지고 놀것입니다.

준서는 이미 아주 뛰어난 영재 입니다. 영재는 부모의 섬세한 반응에의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내부의 힘을 가지게 된 아이들을 말합니다. 물론 예쁜꽃말님도 영재였지만 내적불행으로 인해 쉽게 상처받고 어떻게보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욱욱 올라오곤 했을 겁니다. 남과 다르기에 그만큼 외로울 수 도 있었겠지만, 그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세월의 무게를 준서가 다시 지는 것이 아닐까 두렵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준서의 입장은 예쁜꽃말님과는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내적불행을 통해 내적 행복이 무엇인지를 아는 엄마가 있습니다. 배려깊은 사랑을 아이는 받고 있기에 외부의 환경에 저항할 강한 내적인 힘이 있습니다. 두려워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집중의 힘을 잃지 않도록 섬세 하게 배려하시고 봄이 되면 자연에서 뛰어놀면서 야생성을 기를수 있는 기회를 더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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